⊙앵커: 청소년들의 골프 해외 전지 훈련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되자 한 달에 300만원이나 되는 태국 골프 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무려 30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골프와의 사생결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보통 36홀을 돌면서 레슨 프로들의 지도를 받습니다.
연습장에서는 스윙 교정연습이 한편에서는 숏게임과 퍼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김민호(초등학교 6년):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서요, 끝까지 해 보려고...
⊙유정오(중 1년): 어프로치를 더 열심히해 가지고 스코어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 방학 동안 태국에 골프 전지훈련을 와 있거나 예약된 한국 학생은 무려 3000여 명이나 됩니다.
기간은 적게는 한 달에서 두 달 반.
비용은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레슨비, 그리고 골프장 사용료 등을 합쳐 한 달에 약 300만원을 내야 합니다.
⊙박연태(프로골퍼): 항공료 있죠, 용돈 한 600 정도는 잡아야 돼요.
⊙기자: 태국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속임수 덤핑 경쟁이 벌어져 싼 값에 왔다가는 식사가 부실하거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큰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표창환(프로골퍼): 제일 중요한 게 먹고 그 다음에는 나와 가지고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게 되는 거죠.
⊙기자: 어떤 운동을 하든 이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골프에 유독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태국 나콘나역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겨울방학이 되자 한 달에 300만원이나 되는 태국 골프 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무려 30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골프와의 사생결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보통 36홀을 돌면서 레슨 프로들의 지도를 받습니다.
연습장에서는 스윙 교정연습이 한편에서는 숏게임과 퍼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김민호(초등학교 6년):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서요, 끝까지 해 보려고...
⊙유정오(중 1년): 어프로치를 더 열심히해 가지고 스코어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 방학 동안 태국에 골프 전지훈련을 와 있거나 예약된 한국 학생은 무려 3000여 명이나 됩니다.
기간은 적게는 한 달에서 두 달 반.
비용은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레슨비, 그리고 골프장 사용료 등을 합쳐 한 달에 약 300만원을 내야 합니다.
⊙박연태(프로골퍼): 항공료 있죠, 용돈 한 600 정도는 잡아야 돼요.
⊙기자: 태국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속임수 덤핑 경쟁이 벌어져 싼 값에 왔다가는 식사가 부실하거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큰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표창환(프로골퍼): 제일 중요한 게 먹고 그 다음에는 나와 가지고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게 되는 거죠.
⊙기자: 어떤 운동을 하든 이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골프에 유독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태국 나콘나역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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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천명 골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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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청소년들의 골프 해외 전지 훈련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 되자 한 달에 300만원이나 되는 태국 골프 연수를 받는 학생들이 무려 30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골프와의 사생결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보통 36홀을 돌면서 레슨 프로들의 지도를 받습니다.
연습장에서는 스윙 교정연습이 한편에서는 숏게임과 퍼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김민호(초등학교 6년):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서요, 끝까지 해 보려고...
⊙유정오(중 1년): 어프로치를 더 열심히해 가지고 스코어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 방학 동안 태국에 골프 전지훈련을 와 있거나 예약된 한국 학생은 무려 3000여 명이나 됩니다.
기간은 적게는 한 달에서 두 달 반.
비용은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레슨비, 그리고 골프장 사용료 등을 합쳐 한 달에 약 300만원을 내야 합니다.
⊙박연태(프로골퍼): 항공료 있죠, 용돈 한 600 정도는 잡아야 돼요.
⊙기자: 태국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속임수 덤핑 경쟁이 벌어져 싼 값에 왔다가는 식사가 부실하거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큰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표창환(프로골퍼): 제일 중요한 게 먹고 그 다음에는 나와 가지고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게 되는 거죠.
⊙기자: 어떤 운동을 하든 이를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골프에 유독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태국 나콘나역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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