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기업체 기부금액이 크게 줄어든 반면 국민 개개인이 내는 성금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려우실 텐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혹한 속에서도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는 사랑의 모금이 한창입니다.
바쁘게 요금소를 빠져나가던 운전자들도 흔쾌히 정성을 보탭니다.
12월 동안 이렇게 500원 1000원씩 모아진 성금이 이곳 구리 요금소 한 곳에만 벌써 4000만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개인들이 낸 모금액은 전체적으로 2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만 17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수억원씩의 성금을 쾌척하던 기업체들은 사정이 전혀 딴판입니다.
기업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낸 성금은 110억원.
한 해 전보다 20%나 줄었습니다.
⊙윤수경(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기업은 구조조정과 맞물리면서 우선 심리적으로 대단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기업체의 성금이 줄었는데도 모금총액은 21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업체의 공백을 개개인의 따뜻한 정성이 대신 채웠기 때문입니다.
⊙이재성(구세군 대한본영 사관): 어려울 때 같이 돕자, 하는 것이 하나의 우리 한국인의 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의 이웃사랑은 오히려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려우실 텐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혹한 속에서도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는 사랑의 모금이 한창입니다.
바쁘게 요금소를 빠져나가던 운전자들도 흔쾌히 정성을 보탭니다.
12월 동안 이렇게 500원 1000원씩 모아진 성금이 이곳 구리 요금소 한 곳에만 벌써 4000만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개인들이 낸 모금액은 전체적으로 2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만 17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수억원씩의 성금을 쾌척하던 기업체들은 사정이 전혀 딴판입니다.
기업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낸 성금은 110억원.
한 해 전보다 20%나 줄었습니다.
⊙윤수경(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기업은 구조조정과 맞물리면서 우선 심리적으로 대단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기업체의 성금이 줄었는데도 모금총액은 21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업체의 공백을 개개인의 따뜻한 정성이 대신 채웠기 때문입니다.
⊙이재성(구세군 대한본영 사관): 어려울 때 같이 돕자, 하는 것이 하나의 우리 한국인의 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의 이웃사랑은 오히려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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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 살아있다
-
- 입력 2001-0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기업체 기부금액이 크게 줄어든 반면 국민 개개인이 내는 성금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려우실 텐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혹한 속에서도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는 사랑의 모금이 한창입니다.
바쁘게 요금소를 빠져나가던 운전자들도 흔쾌히 정성을 보탭니다.
12월 동안 이렇게 500원 1000원씩 모아진 성금이 이곳 구리 요금소 한 곳에만 벌써 4000만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개인들이 낸 모금액은 전체적으로 2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만 17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수억원씩의 성금을 쾌척하던 기업체들은 사정이 전혀 딴판입니다.
기업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낸 성금은 110억원.
한 해 전보다 20%나 줄었습니다.
⊙윤수경(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기업은 구조조정과 맞물리면서 우선 심리적으로 대단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기업체의 성금이 줄었는데도 모금총액은 21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업체의 공백을 개개인의 따뜻한 정성이 대신 채웠기 때문입니다.
⊙이재성(구세군 대한본영 사관): 어려울 때 같이 돕자, 하는 것이 하나의 우리 한국인의 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의 이웃사랑은 오히려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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