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 대선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민주당은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은 허커비 후보가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첫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오바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힐러리 대세론엔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이오와 현지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 공화 양당 당원들은 경륜보다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바꿔보자는 강렬한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지면서 박빙 승부라던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초선 상원의원 오바마는 변화의 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켜 첫 흑인 대통령을 향한 든든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민주당 경선 후보): "우리는 한 나라의 한 국민입니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때가 왔습니다."
에드워즈에게도 밀려 3위에 그친 힐러리 후보는 대세론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공화당에선 목사 출신 허커비 전 주지사가 롬니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몇 달 전까지도 미미한 존재였던 허커비는 기독교 보수주의 세력의 전폭적 지지로 일거에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허커비(공화당 경선 후보): "미국 정부가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것처럼 정치에도 새 시대가 필요합니다. 오늘밤 아이오와에서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지지도 선두권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6위에 그쳤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3위와 별 차이 없는 4위를 차지해 재기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경선은 오는 8일 뉴햄프셔, 오바마와 허커비 후보가 돌풍을 이어갈지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미 대선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민주당은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은 허커비 후보가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첫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오바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힐러리 대세론엔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이오와 현지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 공화 양당 당원들은 경륜보다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바꿔보자는 강렬한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지면서 박빙 승부라던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초선 상원의원 오바마는 변화의 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켜 첫 흑인 대통령을 향한 든든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민주당 경선 후보): "우리는 한 나라의 한 국민입니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때가 왔습니다."
에드워즈에게도 밀려 3위에 그친 힐러리 후보는 대세론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공화당에선 목사 출신 허커비 전 주지사가 롬니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몇 달 전까지도 미미한 존재였던 허커비는 기독교 보수주의 세력의 전폭적 지지로 일거에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허커비(공화당 경선 후보): "미국 정부가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것처럼 정치에도 새 시대가 필요합니다. 오늘밤 아이오와에서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지지도 선두권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6위에 그쳤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3위와 별 차이 없는 4위를 차지해 재기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경선은 오는 8일 뉴햄프셔, 오바마와 허커비 후보가 돌풍을 이어갈지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첫 경선 돌풍, 오바마·허커비 승리
-
- 입력 2008-01-04 19:53:33
<앵커 멘트>
미 대선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민주당은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은 허커비 후보가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첫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오바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힐러리 대세론엔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이오와 현지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 공화 양당 당원들은 경륜보다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바꿔보자는 강렬한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지면서 박빙 승부라던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초선 상원의원 오바마는 변화의 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켜 첫 흑인 대통령을 향한 든든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민주당 경선 후보): "우리는 한 나라의 한 국민입니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때가 왔습니다."
에드워즈에게도 밀려 3위에 그친 힐러리 후보는 대세론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공화당에선 목사 출신 허커비 전 주지사가 롬니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몇 달 전까지도 미미한 존재였던 허커비는 기독교 보수주의 세력의 전폭적 지지로 일거에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허커비(공화당 경선 후보): "미국 정부가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것처럼 정치에도 새 시대가 필요합니다. 오늘밤 아이오와에서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지지도 선두권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6위에 그쳤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3위와 별 차이 없는 4위를 차지해 재기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경선은 오는 8일 뉴햄프셔, 오바마와 허커비 후보가 돌풍을 이어갈지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관심입니다.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
-
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윤제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