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일가족 흉기에 찔려 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08.01.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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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안성에서 일가족 4명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명희 기자! (네! 송명희입니다)

가족들이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 6시 반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의 한 가건물에서 일가족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어머니 44살 문 모씨가 숨지고 자녀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문씨는 이곳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19살 조 모 양 등 자녀 4명과 함께 숙식을 해결해 왔습니다.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조 모 양 등 문씨의 딸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고등학생 두 딸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씨의 11살 아들은 괴한의 범행 당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문씨의 큰딸 조 양은 괴한이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뒤 이곳에서 50여m 떨어진 한 철물점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조양의 진술에 따라 범인이 복면을 하지 않았고, 내부를 뒤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일단 금품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문씨 가정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어두운 색 점퍼와 바지를 입은 40~50대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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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서 일가족 흉기에 찔려 1명 사망·3명 부상
    • 입력 2008-01-0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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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안성에서 일가족 4명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명희 기자! (네! 송명희입니다) 가족들이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죠? <리포트> 네, 오늘 아침 6시 반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의 한 가건물에서 일가족 4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어머니 44살 문 모씨가 숨지고 자녀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문씨는 이곳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19살 조 모 양 등 자녀 4명과 함께 숙식을 해결해 왔습니다. 잠을 자다 변을 당한 조 모 양 등 문씨의 딸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고등학생 두 딸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씨의 11살 아들은 괴한의 범행 당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문씨의 큰딸 조 양은 괴한이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뒤 이곳에서 50여m 떨어진 한 철물점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조양의 진술에 따라 범인이 복면을 하지 않았고, 내부를 뒤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일단 금품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문씨 가정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어두운 색 점퍼와 바지를 입은 40~50대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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