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나라’ 정책구상 가시화

입력 2008.01.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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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가 만들어낼 일자리 목표치도 제시됐습니다.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연간 42만 개를 창출해내겠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자원부는 기업 도우미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무부처가 돼야 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강력한 주문입니다.

정통부와 과기부의 산업정책까지 산업자원부로 일원화하려는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창업환경을 개선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창업 및 신형기업 육성을 통해 연간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재가격과 납품단가를 연동시키고 재래시장의 회생을 위해 지역상권개발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새 정부는 또 해외에서 자본과 자원을 끌어들이는데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우리 자본으로 직접 해외유전 등을 개발해 에너지를 들여오는 정책이 강화됩니다.

인수위는 고유가 시대에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석유,가스 자주 개발율을 2008년 5.7%에서 2012년에는 18.1%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인수위 업무에 합류한 엘든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은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엘든(국가경쟁력 강화 특위위원장) : "두바이의 금융허버를 보면 금융기관의 경우 거의 0%에 가까운 세제혜택이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부와 독립적인 규제당국이 있었다."

엘든 위원장은 특히 금융부문의 중복 규제를 지적하고 나서 금융정책과 감독체제의 개편 방향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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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하기 좋은 나라’ 정책구상 가시화
    • 입력 2008-01-06 2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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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가 만들어낼 일자리 목표치도 제시됐습니다.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연간 42만 개를 창출해내겠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자원부는 기업 도우미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무부처가 돼야 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강력한 주문입니다. 정통부와 과기부의 산업정책까지 산업자원부로 일원화하려는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창업환경을 개선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녹취>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창업 및 신형기업 육성을 통해 연간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재가격과 납품단가를 연동시키고 재래시장의 회생을 위해 지역상권개발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새 정부는 또 해외에서 자본과 자원을 끌어들이는데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우리 자본으로 직접 해외유전 등을 개발해 에너지를 들여오는 정책이 강화됩니다. 인수위는 고유가 시대에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석유,가스 자주 개발율을 2008년 5.7%에서 2012년에는 18.1%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인수위 업무에 합류한 엘든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은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엘든(국가경쟁력 강화 특위위원장) : "두바이의 금융허버를 보면 금융기관의 경우 거의 0%에 가까운 세제혜택이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부와 독립적인 규제당국이 있었다." 엘든 위원장은 특히 금융부문의 중복 규제를 지적하고 나서 금융정책과 감독체제의 개편 방향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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