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승부사 변신 “포항전 필승”

입력 2008.01.07 (22:09) 수정 2008.0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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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시절 황새로 이름을 떨친 부산의 황선홍 감독이 새 해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승부사다운 출사표를 내놨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02년 월드컵 때, 해결사의 모습은 어느덧 승부사로 변해 있었습니다.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은 포항이라는 말로, K 리그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과거 선수 생활을 했던 팀이지만, 지난해 챔피언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외국인 감독 파리아스에게 밀렸던 국내파 감독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포항에는 지지 않아요."

황 감독이 구상하는 부산의 색깔은 스피드가 바탕이 된 공격 축구입니다.

선수 시절부터 꿈꿔온 강 팀의 조건으로, 어느 팀을 만나도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붑니다.

야심 찬 각오로 출발한 황선홍 감독의 도전이 만년 하위팀 부산을 돌풍의 팀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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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 승부사 변신 “포항전 필승”
    • 입력 2008-01-07 21:40:41
    • 수정2008-01-07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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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시절 황새로 이름을 떨친 부산의 황선홍 감독이 새 해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승부사다운 출사표를 내놨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02년 월드컵 때, 해결사의 모습은 어느덧 승부사로 변해 있었습니다.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은 포항이라는 말로, K 리그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과거 선수 생활을 했던 팀이지만, 지난해 챔피언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외국인 감독 파리아스에게 밀렸던 국내파 감독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포항에는 지지 않아요." 황 감독이 구상하는 부산의 색깔은 스피드가 바탕이 된 공격 축구입니다. 선수 시절부터 꿈꿔온 강 팀의 조건으로, 어느 팀을 만나도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붑니다. 야심 찬 각오로 출발한 황선홍 감독의 도전이 만년 하위팀 부산을 돌풍의 팀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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