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코트 위 극적 드라마 연출

입력 2008.01.07 (22:09) 수정 2008.01.07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농구에서 종료소리와 함께 극적으로 터지는 슛을 버저비터라 하죠.

버저비터는 종종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는 묘미를 갖고 있는데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전자랜드와 KT&G의 경기.

전자랜드의 리가 4쿼터 경기 종료소리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

극적인 한 점차 역전승을 이끌어낸 버저비터에 선수들과 홈팬들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반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KT&G는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12월 5일에도 이한권의 중거리 버저비터로 KTF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습니다.

환희와 허탈감의 교차, 버저비터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최희암 : "던져 넣은 팀은 쾌감 말할 수 없고 상대팀은 황당하죠."

KCC의 정훈은 올 시즌 최장거리 버저비터 주인공입니다.

21m 거리에서 있는 힘껏 공을 던져 삼성의 림을 갈라 역대 6번째로 긴 버저비터를 성공시켰습니다.

역대 최장기록은 조동현의 25m 버저비터.

이어 황성인, 임재현 등이 보유하고 있는 22m 버저비터가 있습니다.

코트 길이가 28m인 점을 감안하면 긴 버저비터엔 행운도 뒤따라야 합니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버저비터, 그러나 승부의 물줄기를 단번에 바꿔놓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버저비터’ 코트 위 극적 드라마 연출
    • 입력 2008-01-07 21:41:50
    • 수정2008-01-07 22:16:15
    뉴스 9
<앵커 멘트> 농구에서 종료소리와 함께 극적으로 터지는 슛을 버저비터라 하죠. 버저비터는 종종 짜릿한 승부를 연출하는 묘미를 갖고 있는데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전자랜드와 KT&G의 경기. 전자랜드의 리가 4쿼터 경기 종료소리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 극적인 한 점차 역전승을 이끌어낸 버저비터에 선수들과 홈팬들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반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KT&G는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12월 5일에도 이한권의 중거리 버저비터로 KTF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습니다. 환희와 허탈감의 교차, 버저비터의 묘미입니다. <인터뷰> 최희암 : "던져 넣은 팀은 쾌감 말할 수 없고 상대팀은 황당하죠." KCC의 정훈은 올 시즌 최장거리 버저비터 주인공입니다. 21m 거리에서 있는 힘껏 공을 던져 삼성의 림을 갈라 역대 6번째로 긴 버저비터를 성공시켰습니다. 역대 최장기록은 조동현의 25m 버저비터. 이어 황성인, 임재현 등이 보유하고 있는 22m 버저비터가 있습니다. 코트 길이가 28m인 점을 감안하면 긴 버저비터엔 행운도 뒤따라야 합니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버저비터, 그러나 승부의 물줄기를 단번에 바꿔놓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