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엉망’…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8.01.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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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내린 많은 눈때문에 특히 오늘 아침 출근길은 엉망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는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어 서울시내 차들은 오전 내내 거북이 걸음이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졸지에 지각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박준용(고양시 가좌동) : "전화하구요, 아예 그냥 사고만 안나자 하고 가고 있어요 지금, 지각한 건 이미 지각했고."

<인터뷰> 김명희(고양시 주엽동) : "(어떠세요? 눈 많이 오니까) 힘드십니다. 저 가야되거든요."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이 곳 자유로와 강변북로는 오전 내내 심한 정체를 빚어 제때 출근하지 못한 차량들로 가득찼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 바퀴는 계속 헛발질, 트럭이 힘없이 미끄러지고, 길을 걷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제설작업마저 늦어지면서 출근길 교통은 마비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표지판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 탓에 전국 곳곳이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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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엉망’…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08-01-11 2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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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내린 많은 눈때문에 특히 오늘 아침 출근길은 엉망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는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어 서울시내 차들은 오전 내내 거북이 걸음이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졸지에 지각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박준용(고양시 가좌동) : "전화하구요, 아예 그냥 사고만 안나자 하고 가고 있어요 지금, 지각한 건 이미 지각했고." <인터뷰> 김명희(고양시 주엽동) : "(어떠세요? 눈 많이 오니까) 힘드십니다. 저 가야되거든요."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이 곳 자유로와 강변북로는 오전 내내 심한 정체를 빚어 제때 출근하지 못한 차량들로 가득찼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 바퀴는 계속 헛발질, 트럭이 힘없이 미끄러지고, 길을 걷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제설작업마저 늦어지면서 출근길 교통은 마비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표지판을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 탓에 전국 곳곳이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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