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첫 동메달 ‘기적의 질주’

입력 2008.0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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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봅슬레이의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은, 전용경기장도 없는 상황에서 다른 종목 선수를 동원하고, 봅슬레이도 임시로 빌려타는 열악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기적의 질주였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루지선수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스켈레톤 선수로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며 썰매 종목을 개척해온 강광배.

마지막으로 도전한 봅슬레이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한 아메리카컵 4인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봅슬레이 사상 국제 대회 첫 메달입니다.

<인터뷰> 강광배 : "기대하지 않은 좋은 성적이다. 나름 연습 열심히 했다."

이번 메달 획득은, 전용 경기장은 물론 봅슬레이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기적이었습니다.

4인승 선수를 모두 채우지 못해 2명은 스켈레톤 대표선수를 빌려왔습니다.

현지에서 썰매를 빌렸기 때문에 태극마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솔트레이크 2002'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인터뷰>강광배 : "올림픽 출전권도 따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도 거두고 싶다."

늘 새로운 도전에 앞장섰던 강광배.

기적을 향한 질주는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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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첫 동메달 ‘기적의 질주’
    • 입력 2008-01-14 2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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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봅슬레이의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은, 전용경기장도 없는 상황에서 다른 종목 선수를 동원하고, 봅슬레이도 임시로 빌려타는 열악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기적의 질주였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루지선수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스켈레톤 선수로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며 썰매 종목을 개척해온 강광배. 마지막으로 도전한 봅슬레이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한 아메리카컵 4인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봅슬레이 사상 국제 대회 첫 메달입니다. <인터뷰> 강광배 : "기대하지 않은 좋은 성적이다. 나름 연습 열심히 했다." 이번 메달 획득은, 전용 경기장은 물론 봅슬레이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기적이었습니다. 4인승 선수를 모두 채우지 못해 2명은 스켈레톤 대표선수를 빌려왔습니다. 현지에서 썰매를 빌렸기 때문에 태극마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솔트레이크 2002'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인터뷰>강광배 : "올림픽 출전권도 따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도 거두고 싶다." 늘 새로운 도전에 앞장섰던 강광배. 기적을 향한 질주는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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