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브레이크 없는 10연승 질주

입력 2008.0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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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녀군단 흥국생명이 NH 농협 프로배구 V 리그에서 기분 좋은 10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퉜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오늘은 올 시즌 최다 연승과 최다 연패 팀의 얄궂은 운명으로 만났습니다.

주포 한유미마저 부상으로 빠진 현대건설은 10연승을 노린 흥국생명을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쌍포 김연경과 마리는 고비 때마다 시원하게 강타를 터트렸고, 전민정 등 센터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은 현대건설의 수비벽을 무너트렸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거침없는 10연승, 여자부 최다 기록인 11연승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흥국생명은 KT&G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연경(흥국생명) : "10연승 해서 기쁘고, 11연승도 하고 싶어요."

반면,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개막전부터 11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3대 1로 물리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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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브레이크 없는 10연승 질주
    • 입력 2008-01-15 21:42:32
    뉴스 9
<앵커 멘트> 미녀군단 흥국생명이 NH 농협 프로배구 V 리그에서 기분 좋은 10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퉜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오늘은 올 시즌 최다 연승과 최다 연패 팀의 얄궂은 운명으로 만났습니다. 주포 한유미마저 부상으로 빠진 현대건설은 10연승을 노린 흥국생명을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쌍포 김연경과 마리는 고비 때마다 시원하게 강타를 터트렸고, 전민정 등 센터진의 속공과 이동공격은 현대건설의 수비벽을 무너트렸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거침없는 10연승, 여자부 최다 기록인 11연승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흥국생명은 KT&G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연경(흥국생명) : "10연승 해서 기쁘고, 11연승도 하고 싶어요." 반면,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개막전부터 11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3대 1로 물리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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