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DMC 특혜 의혹 먼저 수사

입력 2008.01.16 (07:18) 수정 2008.01.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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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끝내지 않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을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출범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의 우선 수사 대상은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2002년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를 특정 업체에 특혜 분양했다는 의혹입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검찰 수사가 안 돼 있는 부분부터 바로 수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팀은 또 이 당선인의 BBK 사건 연루 의혹 등 검찰 수사가 끝난 사건들은 사건 기록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기록의 양이 방대해 검토를 마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특검은 이 당선인의 소환 여부에 대해선 어떤 방법이든 필요하면 시행하겠다고 밝혀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이 최장 40일에 불과하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조사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부담 때문에 수사팀은 보안업체 직원들을 사무실 입구에 배치하는 등 사무실을 철저히 폐쇄하는 철통 보안속에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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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 DMC 특혜 의혹 먼저 수사
    • 입력 2008-01-16 06:22:56
    • 수정2008-01-16 07:53: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끝내지 않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을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출범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팀의 우선 수사 대상은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입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2002년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부지를 특정 업체에 특혜 분양했다는 의혹입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검찰 수사가 안 돼 있는 부분부터 바로 수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팀은 또 이 당선인의 BBK 사건 연루 의혹 등 검찰 수사가 끝난 사건들은 사건 기록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기록의 양이 방대해 검토를 마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특검은 이 당선인의 소환 여부에 대해선 어떤 방법이든 필요하면 시행하겠다고 밝혀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이 최장 40일에 불과하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조사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부담 때문에 수사팀은 보안업체 직원들을 사무실 입구에 배치하는 등 사무실을 철저히 폐쇄하는 철통 보안속에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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