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아 물렀거라!…겨울 축제 ‘풍성’

입력 2008.01.19 (21:43) 수정 2008.01.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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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던 한파가 한풀 꺽인 주말, 전국적으로 겨울 축제가 풍성했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의 차맛을 즐기는 축제의 현장을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상기온이라고는 하지만 칼바람이 여전히 매서운 겨울 바다.

이색적인 수중 기마전에 인간 피라미드 쌓기...

어느새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인터뷰> 손호진, 최효정(부산경찰청) : "2008년 한 해를 알차게 보내려고 참가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물 속이 더 따뜻하네요, 경찰 파이팅!!"

거제 앞바다에서도 천여 명의 인간 펭귄들이 겨울 바다를 유영했습니다.

<인터뷰>마이클(러시아) :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할 겁니다."

대관령은 며칠 전 내린 큰눈에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아빠가 모는 썰매에 몸을 실은 어린이는 빠른 속도에 눈을 감고 맙니다.

<인터뷰> 오세배(충청남도 아산시) : "충남에선 이렇게 눈이 많지 않았는데요, 여기 눈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 좋습니다."

얼음 위에서 하는 송어잡이는 전국의 강태공들을 유혹하는 등 오늘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겨울 축제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민들을 불렀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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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장군아 물렀거라!…겨울 축제 ‘풍성’
    • 입력 2008-01-19 21:03:50
    • 수정2008-01-19 22:39:52
    뉴스 9
<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던 한파가 한풀 꺽인 주말, 전국적으로 겨울 축제가 풍성했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의 차맛을 즐기는 축제의 현장을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상기온이라고는 하지만 칼바람이 여전히 매서운 겨울 바다. 이색적인 수중 기마전에 인간 피라미드 쌓기... 어느새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인터뷰> 손호진, 최효정(부산경찰청) : "2008년 한 해를 알차게 보내려고 참가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물 속이 더 따뜻하네요, 경찰 파이팅!!" 거제 앞바다에서도 천여 명의 인간 펭귄들이 겨울 바다를 유영했습니다. <인터뷰>마이클(러시아) :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할 겁니다." 대관령은 며칠 전 내린 큰눈에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아빠가 모는 썰매에 몸을 실은 어린이는 빠른 속도에 눈을 감고 맙니다. <인터뷰> 오세배(충청남도 아산시) : "충남에선 이렇게 눈이 많지 않았는데요, 여기 눈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 좋습니다." 얼음 위에서 하는 송어잡이는 전국의 강태공들을 유혹하는 등 오늘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겨울 축제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민들을 불렀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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