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상무 꺾고 ‘3강 PO 시동’

입력 2008.01.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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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전들의 대거 교체로 분위기를 다잡은 LIG 손해보험이 상무를 물리치고 3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 소식,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세트 중반 LIG의 조직력이 급속도로 흐트러지자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꼬집습니다.

<녹취>박기원(LIG 손해보험 감독) : "정신 좀 차리고 하란 말이야! 뭣들하는 거야 지금 배구 코트장에서. 정말 배구를 몰라도 그렇게 모르냐!"

나태해진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습니다.

주전 세터 이동엽 빼고 원영철을 넣어 볼 배급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발이 느린 거미손 블로커 방신봉도 오늘 만큼은 이종화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리베로 자리는 수비 범위가 넓은 한기호가 곽동혁을 밀어내고 신형 방패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업 멤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LIG는 결국 상무를 3대 1로 꺾고 7승으로 3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선수들의 경쟁 의식을 부추기고 4라운드부터 체력전을 준비하려는 LIG의 새로운 전략이 시작된 겁니다.

<인터뷰>박기원(LIG 감독) : "누가 잘하든 못하든 이름값에 상관없이 경쟁 체제로 나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강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진 듯했던 LIG가 무한 경쟁 체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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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 상무 꺾고 ‘3강 PO 시동’
    • 입력 2008-01-19 21:25:33
    뉴스 9
<앵커 멘트> 주전들의 대거 교체로 분위기를 다잡은 LIG 손해보험이 상무를 물리치고 3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 소식,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세트 중반 LIG의 조직력이 급속도로 흐트러지자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꼬집습니다. <녹취>박기원(LIG 손해보험 감독) : "정신 좀 차리고 하란 말이야! 뭣들하는 거야 지금 배구 코트장에서. 정말 배구를 몰라도 그렇게 모르냐!" 나태해진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습니다. 주전 세터 이동엽 빼고 원영철을 넣어 볼 배급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발이 느린 거미손 블로커 방신봉도 오늘 만큼은 이종화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리베로 자리는 수비 범위가 넓은 한기호가 곽동혁을 밀어내고 신형 방패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업 멤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LIG는 결국 상무를 3대 1로 꺾고 7승으로 3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선수들의 경쟁 의식을 부추기고 4라운드부터 체력전을 준비하려는 LIG의 새로운 전략이 시작된 겁니다. <인터뷰>박기원(LIG 감독) : "누가 잘하든 못하든 이름값에 상관없이 경쟁 체제로 나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강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진 듯했던 LIG가 무한 경쟁 체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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