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주의보 해제…교통 불편 계속

<앵커 멘트>

대관령에는 올해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대관령의 이시각 현재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효인기자!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오늘 낮까지 함박눈이 쏟아졌던 대관령은 밤이 되면서 눈발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 이 곳 대관령은 약한 눈발이 간간히 날리고 있습니다.

눈이 약해지면서 강원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조금전 밤 9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산간도로의 교통불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봉령 등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산간 도로는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영동과 영서 사이 고갯길을 지나는 차량은 반드시 월동장구를 갖춰줄 것을 경찰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태백과 정선, 강릉 등에서는 산간 마을 구간을 오가는 시내버스 30여 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입산은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2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