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원 영동·충청 최고 10㎝ 눈

입력 2008.01.21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눈구름이 다시 강해져 내일까지 전국곳곳에 많게는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이 출근길엔 폭설로 변했습니다.

한때 5.8cm까지 쌓인 눈에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번번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윤남의(서울 이태원동) :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아침에 출근할때 차들이 많이 없었는데도 오래 걸리고..."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충청지방은 눈이 잦아들면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지형적 영향으로 하루종일 눈이 계속됐습니다.

영동지방의 경우 태백산맥에서 해안까지 불과 20여km, 하루종일 불어온 습한 북동풍이 산맥에 부딪혀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잠시 약해진 눈구름은 밤새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기압골이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오늘 밤늦게 서울 경기와 충청도 지방에서는 다시 눈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 경북지역에 2에서 10cm, 호남지방에 1에서 3,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1cm 안팎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지방엔 내일 새벽에 다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눈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까지 강원 영동·충청 최고 10㎝ 눈
    • 입력 2008-01-21 21:05:37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눈구름이 다시 강해져 내일까지 전국곳곳에 많게는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이 출근길엔 폭설로 변했습니다. 한때 5.8cm까지 쌓인 눈에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여보지만, 번번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윤남의(서울 이태원동) :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아침에 출근할때 차들이 많이 없었는데도 오래 걸리고..."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충청지방은 눈이 잦아들면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지형적 영향으로 하루종일 눈이 계속됐습니다. 영동지방의 경우 태백산맥에서 해안까지 불과 20여km, 하루종일 불어온 습한 북동풍이 산맥에 부딪혀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잠시 약해진 눈구름은 밤새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기압골이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서, 오늘 밤늦게 서울 경기와 충청도 지방에서는 다시 눈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 경북지역에 2에서 10cm, 호남지방에 1에서 3,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1cm 안팎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지방엔 내일 새벽에 다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눈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