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6년 만에 최대 폭설…피해 속출

입력 2008.01.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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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후이성에는 16년만에 최대 폭설이 내렸고 이번 눈으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십여명이 안간힘을 다해 끌어 보지만 버스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등에 짐을 잔뜩 실은 말이 비틀거리며 힘겹게 눈길은 헤쳐갑니다

평균 10 센티미터의 폭설이 후베이성과 안후이성 전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후베이성은 16년 만의 최대의 폭설입니다

두 성에서만 15명이 숨지고, 800만명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9천여채의 집이 무너지고 경제 손실도 11억4천만 위안에 달합니다

샨시과 신장,허난,후베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설로 대부분 고속도로가 폐쇄돼 고립된 운전자와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징송(꾸이저우성 통런시 교통 경찰) : "요며칠 도로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수천명에 달합니다."

항공기 수백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되면서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인터뷰> 순쥔(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24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지만 적설량은 점차 줄 것입니다."

중앙 기상대측은 폭설과 함께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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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6년 만에 최대 폭설…피해 속출
    • 입력 2008-01-21 21:07:52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후이성에는 16년만에 최대 폭설이 내렸고 이번 눈으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십여명이 안간힘을 다해 끌어 보지만 버스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등에 짐을 잔뜩 실은 말이 비틀거리며 힘겹게 눈길은 헤쳐갑니다 평균 10 센티미터의 폭설이 후베이성과 안후이성 전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후베이성은 16년 만의 최대의 폭설입니다 두 성에서만 15명이 숨지고, 800만명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9천여채의 집이 무너지고 경제 손실도 11억4천만 위안에 달합니다 샨시과 신장,허난,후베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설로 대부분 고속도로가 폐쇄돼 고립된 운전자와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징송(꾸이저우성 통런시 교통 경찰) : "요며칠 도로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수천명에 달합니다." 항공기 수백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되면서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인터뷰> 순쥔(중국 중앙기상대 예보원) : "24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지만 적설량은 점차 줄 것입니다." 중앙 기상대측은 폭설과 함께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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