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매서운 한파’…주말에 풀린다

입력 2008.01.24 (21:50) 수정 2008.0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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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 하루였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오늘만큼 춥겠고, 모레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거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매섭게 휘몰아치면서 강원 산간에 두텁게 쌓인 눈이 흩날립니다.

갑작스런 한파로 나무에 쌓인 눈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4도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등산객들은 온몸을 감싸고도 추위를 참기 힘든 모습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도심의 아침 출근길에도 매서운 추위를 피해 걷는 사람보다 뛰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인터뷰> 문이나(서울시 신길동) : "출근하기 너무 힘들어요. 아침에...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던 중부지방의 기온은 낮에도 크게 오르지 않고 추위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한낮에도, 날은 맑았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대관령 영하 23도, 서울 영하 10도, 전주와 대구는 영하 8도로 오늘보다 더 낮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약해지겠고, 토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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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매서운 한파’…주말에 풀린다
    • 입력 2008-01-24 21:06:24
    • 수정2008-01-25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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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 하루였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오늘만큼 춥겠고, 모레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거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매섭게 휘몰아치면서 강원 산간에 두텁게 쌓인 눈이 흩날립니다. 갑작스런 한파로 나무에 쌓인 눈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4도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등산객들은 온몸을 감싸고도 추위를 참기 힘든 모습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도심의 아침 출근길에도 매서운 추위를 피해 걷는 사람보다 뛰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인터뷰> 문이나(서울시 신길동) : "출근하기 너무 힘들어요. 아침에...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던 중부지방의 기온은 낮에도 크게 오르지 않고 추위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한낮에도, 날은 맑았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대관령 영하 23도, 서울 영하 10도, 전주와 대구는 영하 8도로 오늘보다 더 낮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약해지겠고, 토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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