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보도연맹 사건’ 등 과거사 사과 外

'보도연맹 사건' 과거사 포괄 사과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950년 군과 경찰에게 4백여명이 총살된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희생자 추모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국가권력의 잘못에서 비롯된 다른 과거사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지난 해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울산 보도 연맹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공식사과와 위령사업 지원 등을 권고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 11명 확정

한나라당은 오늘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을 위원장으로 이방호 사무총장 등 내부인사 5명과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되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최종확정했습니다.

심사위원 인선 총선기획단이 마련한 원안을 박근혜 전 대표측이 전격 수용해 마무리됐습니다.

"北,UNDP계좌로 270만달러 세탁"

북한이 지난 2002년 4월부터 유엔개발계획 UNDP의 계좌를 이용해 모두 270만 달러를 평양으로부터 마카오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을 거쳐 구미 지역 외교 거점으로 송금시켰다는 미 상원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에 대해 UNDP는 북한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준 씨·서울시 고위공무원 소환


이명박 특검팀은 오늘 BBK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 씨를 재소환해 입국 경위와 한글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그리고 BBK 사건 수사 검사들의 회유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 김 모 이사관과 임 모 사무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청도군수 구속

지난해 12월 군수 재선거 당시 불법 사조직을 꾸려 6억 3천여만 원의 돈을 뿌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한태 경북 청도 군수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대구 지방법원은 범죄 사실을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을 없앨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