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당선인 처남 등 소환

입력 2008.01.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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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팀이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의 핵심인 윤여덕 대표등 중요 참고인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인 김재정 씨가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여전히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 보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재정 (이명박 당선인 처남): "(도곡동 땅이 이명박 당선인 땅이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 땅입니다."

특검팀은 이 당선인의 큰 형 이상은 씨가 입원해있는 경주 동국대 병원에도 수사팀을 보내 방문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이 두사람을 상대로 도곡동 땅의 매매 과정과 다스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이 특검팀의 수사 과제입니다.

김 씨와 이 씨로부터 도곡동 땅을 사들였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은 다음달 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의 핵심인물인 윤여덕 씨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가 DMC 땅을 분양받으면서 서울시에 로비를 했는지, 또 회사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준 씨의 장모 김영자 씨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겸경준 씨의 메모 원본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오늘 중요 소환자가 많고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는 말로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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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특검, 당선인 처남 등 소환
    • 입력 2008-01-31 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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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특검팀이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의 핵심인 윤여덕 대표등 중요 참고인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인 김재정 씨가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여전히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 보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김재정 (이명박 당선인 처남): "(도곡동 땅이 이명박 당선인 땅이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 땅입니다." 특검팀은 이 당선인의 큰 형 이상은 씨가 입원해있는 경주 동국대 병원에도 수사팀을 보내 방문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이 두사람을 상대로 도곡동 땅의 매매 과정과 다스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이 특검팀의 수사 과제입니다. 김 씨와 이 씨로부터 도곡동 땅을 사들였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은 다음달 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의 핵심인물인 윤여덕 씨도 오늘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윤 씨가 DMC 땅을 분양받으면서 서울시에 로비를 했는지, 또 회사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준 씨의 장모 김영자 씨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회유.협박이 있었다는 겸경준 씨의 메모 원본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오늘 중요 소환자가 많고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는 말로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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