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특벌검사팀은 삼성 임직원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자를 고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비자금 관리에 연루된 임원이 2백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차명 의심계좌 4백여 개 대부분이 실제 '차명'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략기획실 소속 20~3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백여 명이 차명계좌 개설과 비자금 관리에 관여했다는 겁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이들 중 일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혀 형사처벌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삼성 임원들의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한 국세청에 대해서도 강제 수단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의 자료 요청에 관계기관이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장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1일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전격 공개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도 오늘 재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했는지 집중 조사하는 한편,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삼성문화재단의 미술품 목록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특검팀은 또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피고발인 소환에 나설 예정이어서 설 연휴를 전후해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삼성 특벌검사팀은 삼성 임직원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자를 고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비자금 관리에 연루된 임원이 2백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차명 의심계좌 4백여 개 대부분이 실제 '차명'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략기획실 소속 20~3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백여 명이 차명계좌 개설과 비자금 관리에 관여했다는 겁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이들 중 일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혀 형사처벌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삼성 임원들의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한 국세청에 대해서도 강제 수단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의 자료 요청에 관계기관이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장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1일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전격 공개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도 오늘 재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했는지 집중 조사하는 한편,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삼성문화재단의 미술품 목록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특검팀은 또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피고발인 소환에 나설 예정이어서 설 연휴를 전후해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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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비자금 조성 ‘2백여 명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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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03 21:00:41

<앵커 멘트>
삼성 특벌검사팀은 삼성 임직원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자를 고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비자금 관리에 연루된 임원이 2백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차명 의심계좌 4백여 개 대부분이 실제 '차명'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략기획실 소속 20~3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백여 명이 차명계좌 개설과 비자금 관리에 관여했다는 겁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이들 중 일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혀 형사처벌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삼성 임원들의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한 국세청에 대해서도 강제 수단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특검법은 "특별검사의 자료 요청에 관계기관이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장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1일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전격 공개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도 오늘 재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했는지 집중 조사하는 한편,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삼성문화재단의 미술품 목록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특검팀은 또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피고발인 소환에 나설 예정이어서 설 연휴를 전후해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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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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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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