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으로 4대륙대회 불참

입력 2008.02.06 (22:02) 수정 2008.02.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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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부상으로 오는 13일,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전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의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빙상연맹은 김연아가 천장 관절에 부상이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장 관절은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훈련 중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심해 훈련을 중단하고 치료에 매달려왔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자칫 부상 기간이 길어질 경우 다음달 세계선수권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연아 측은 부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구동회(IB스포츠 본부장) : "훈련을 안하고 휴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 악화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갈라쇼 준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맹은 김연아 대신 신나희를 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김연아가 차지하는 비중, 여기에 김연아-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이 무산되면서 4대륙 대회는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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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부상으로 4대륙대회 불참
    • 입력 2008-02-06 21:40:26
    • 수정2008-02-06 2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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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부상으로 오는 13일,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전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의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빙상연맹은 김연아가 천장 관절에 부상이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장 관절은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훈련 중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심해 훈련을 중단하고 치료에 매달려왔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자칫 부상 기간이 길어질 경우 다음달 세계선수권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연아 측은 부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구동회(IB스포츠 본부장) : "훈련을 안하고 휴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 악화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갈라쇼 준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맹은 김연아 대신 신나희를 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김연아가 차지하는 비중, 여기에 김연아-아사다 마오의 라이벌전이 무산되면서 4대륙 대회는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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