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극적인 승리

입력 200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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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1위 삼성화재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비와 장광균의 강타에다 강동진의 잇단 서브 에이스까지,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가볍게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공격-수비 모두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김호철감독이 나서자 곧 무너질 듯하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때로는 강하게 질책하고 가끔 따뜻하게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자, 선수들은 힘을 내기 시작했고 잇달아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양팀은 듀스를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31득점씩을 올린 장광균과 보비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장광균(선수)

<인터뷰> 문용관(감독)

대한항공은 16승4패로 16승3패의 삼성화재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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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극적인 승리
    • 입력 2008-02-06 21:43:24
    뉴스 9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1위 삼성화재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비와 장광균의 강타에다 강동진의 잇단 서브 에이스까지,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가볍게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공격-수비 모두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 김호철감독이 나서자 곧 무너질 듯하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때로는 강하게 질책하고 가끔 따뜻하게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자, 선수들은 힘을 내기 시작했고 잇달아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양팀은 듀스를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31득점씩을 올린 장광균과 보비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장광균(선수) <인터뷰> 문용관(감독) 대한항공은 16승4패로 16승3패의 삼성화재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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