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일부지역에서 투기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고분양가나 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청약 사흘만에 마감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청약이 끝났는데도 이른바 '떴다방' 업자 30~4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전매가능하고 (웃돈)시세는 3천(만 원)정도 하는데, 올해 말에는 5천만 원으로 올라가요."
모델하우스 안에서는 호객행위를 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있으나 마나입니다.
<녹취>"22층 정도인데, 손님들이 3천5백(만 원) 달라고 해요. (프리미엄을요?) 네."
떴다방 업자들은 주변 고분양가 아파트나 주상복합 대부분에 웃돈이 붙어 있다고 노골적으로 유혹합니다.
<녹취>:얼마 전에 아는 사람이 옆의 아파트를 2천만 원 웃돈 주고 샀는데, 지금은 1억 (원)을 불러도 안 팔아요."
한 달 전 미분양사태가 났던 인근의 다른 고분양가 주상복합 아파트, 상담원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녹취>분양 상담원: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미리 와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가셨죠. 지금은 늦은 감이 있어요."
이달 말에는 서울 뚝섬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상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지방에서 시작된 투기 조짐이 수도권까지 옮겨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최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일부지역에서 투기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고분양가나 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청약 사흘만에 마감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청약이 끝났는데도 이른바 '떴다방' 업자 30~4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전매가능하고 (웃돈)시세는 3천(만 원)정도 하는데, 올해 말에는 5천만 원으로 올라가요."
모델하우스 안에서는 호객행위를 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있으나 마나입니다.
<녹취>"22층 정도인데, 손님들이 3천5백(만 원) 달라고 해요. (프리미엄을요?) 네."
떴다방 업자들은 주변 고분양가 아파트나 주상복합 대부분에 웃돈이 붙어 있다고 노골적으로 유혹합니다.
<녹취>:얼마 전에 아는 사람이 옆의 아파트를 2천만 원 웃돈 주고 샀는데, 지금은 1억 (원)을 불러도 안 팔아요."
한 달 전 미분양사태가 났던 인근의 다른 고분양가 주상복합 아파트, 상담원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녹취>분양 상담원: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미리 와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가셨죠. 지금은 늦은 감이 있어요."
이달 말에는 서울 뚝섬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상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지방에서 시작된 투기 조짐이 수도권까지 옮겨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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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과열지구 해제하자 ‘떴다방’ 기승
-
- 입력 2008-02-07 21:03:15
![](/newsimage2/200802/20080207/1506087.jpg)
<앵커 멘트>
최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된 이후 일부지역에서 투기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고분양가나 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청약 사흘만에 마감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청약이 끝났는데도 이른바 '떴다방' 업자 30~40여 명이 몰려 있습니다.
<녹취> "전매가능하고 (웃돈)시세는 3천(만 원)정도 하는데, 올해 말에는 5천만 원으로 올라가요."
모델하우스 안에서는 호객행위를 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있으나 마나입니다.
<녹취>"22층 정도인데, 손님들이 3천5백(만 원) 달라고 해요. (프리미엄을요?) 네."
떴다방 업자들은 주변 고분양가 아파트나 주상복합 대부분에 웃돈이 붙어 있다고 노골적으로 유혹합니다.
<녹취>:얼마 전에 아는 사람이 옆의 아파트를 2천만 원 웃돈 주고 샀는데, 지금은 1억 (원)을 불러도 안 팔아요."
한 달 전 미분양사태가 났던 인근의 다른 고분양가 주상복합 아파트, 상담원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녹취>분양 상담원: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미리 와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가셨죠. 지금은 늦은 감이 있어요."
이달 말에는 서울 뚝섬에서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상 최고가로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지방에서 시작된 투기 조짐이 수도권까지 옮겨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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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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