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시장도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외면당했던 6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도 속속 낙찰되면서 이상 열기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찰 법정에서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복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법정이 경매 참가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부분이 지난해 대선 이후 부동산세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양도세 종부세 그것도 그렇고 6억에서 9억, 10억 원으로 상향조정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그래도 받아놔야지, 나중에 시장에선 그 가격 이상이 되니까..."
이처럼 기대가 크다 보니 입찰에 부쳐진 감정가 6억 원 이상의 아파트 4건 가운데 3건이 쉽게 낙찰됩니다.
모두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투기하는 사람들이 달라붙지.사용할 사람이 달라붙겠어요. 실수요자가 몇 명이나 되겠어 여기서. 전부 투기하는 사람들이지..."
실제로 지난해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감정가 6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한 달 새 2.4%p 높아졌습니다.
평균 응찰자도 4.4명에서 7.1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 "양도세, 종부세에 대한 완화, 그리고 도심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한참 가격이 빠졌던 고가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경매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조치가 최대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새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시장도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외면당했던 6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도 속속 낙찰되면서 이상 열기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찰 법정에서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복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법정이 경매 참가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부분이 지난해 대선 이후 부동산세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양도세 종부세 그것도 그렇고 6억에서 9억, 10억 원으로 상향조정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그래도 받아놔야지, 나중에 시장에선 그 가격 이상이 되니까..."
이처럼 기대가 크다 보니 입찰에 부쳐진 감정가 6억 원 이상의 아파트 4건 가운데 3건이 쉽게 낙찰됩니다.
모두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투기하는 사람들이 달라붙지.사용할 사람이 달라붙겠어요. 실수요자가 몇 명이나 되겠어 여기서. 전부 투기하는 사람들이지..."
실제로 지난해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감정가 6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한 달 새 2.4%p 높아졌습니다.
평균 응찰자도 4.4명에서 7.1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 "양도세, 종부세에 대한 완화, 그리고 도심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한참 가격이 빠졌던 고가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경매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조치가 최대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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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완화 노린 고가 아파트 경매 낙찰 속출
-
- 입력 2008-02-07 21:04:18
![](/newsimage2/200802/20080207/1506088.jpg)
<앵커 멘트>
새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시장도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외면당했던 6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도 속속 낙찰되면서 이상 열기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찰 법정에서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복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법정이 경매 참가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부분이 지난해 대선 이후 부동산세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양도세 종부세 그것도 그렇고 6억에서 9억, 10억 원으로 상향조정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그래도 받아놔야지, 나중에 시장에선 그 가격 이상이 되니까..."
이처럼 기대가 크다 보니 입찰에 부쳐진 감정가 6억 원 이상의 아파트 4건 가운데 3건이 쉽게 낙찰됩니다.
모두 최근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입니다.
<녹취> 경매 참가자: "투기하는 사람들이 달라붙지.사용할 사람이 달라붙겠어요. 실수요자가 몇 명이나 되겠어 여기서. 전부 투기하는 사람들이지..."
실제로 지난해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감정가 6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한 달 새 2.4%p 높아졌습니다.
평균 응찰자도 4.4명에서 7.1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 "양도세, 종부세에 대한 완화, 그리고 도심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한참 가격이 빠졌던 고가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경매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조치가 최대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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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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