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축구, 나란히 첫 승

입력 2008.0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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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선사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 북한도 첫승을 거뒀습니다.

남북은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맞대결을 벌입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 역시 해외파의 합류가 큰 힘이 됐습니다.

설기현은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의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수훈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설기현(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지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집중 수비를 이끌어 낸 뒤,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후반 25분, 감각적인 골까지 성공시키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설기현과 박지성에게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주영과,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 곽태휘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윈윈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4대 0 완승으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둔 대표팀은 자신감을 갖고 남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북한은 힘겨운 중동 원정에서 홍영조의 결승골로 요르단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우리나라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조1, 2위로 최종 예선 동반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와 북한은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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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축구, 나란히 첫 승
    • 입력 2008-02-07 21:08:52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선사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 북한도 첫승을 거뒀습니다. 남북은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맞대결을 벌입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 역시 해외파의 합류가 큰 힘이 됐습니다. 설기현은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의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수훈을 세웠습니다. <인터뷰>설기현(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지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집중 수비를 이끌어 낸 뒤,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후반 25분, 감각적인 골까지 성공시키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설기현과 박지성에게 수비가 집중된 틈을 타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주영과,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 곽태휘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윈윈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4대 0 완승으로 기분좋은 첫 승을 거둔 대표팀은 자신감을 갖고 남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북한은 힘겨운 중동 원정에서 홍영조의 결승골로 요르단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우리나라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조1, 2위로 최종 예선 동반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와 북한은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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