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귀경길…고속도로 곳곳 정체

입력 2008.0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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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성때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하지만 귀경길 역시 곳곳에서 빚어진 정체로 고달프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귀경길 표정,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돕니다.

조금 움직이는가 싶으면 어느새 다시 멈추기를 거듭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주형(경기도 포천) : "광주에서 올라오는데 고속도로 바뀌는 길목이 너무 많이 막혀서 힘들었어요."

경부와 영동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후들어 서울방향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나들이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린 영동고속도로는 서울과 강릉 두방향에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인터뷰> 이윤미(부천시 상동) : "나들이 가는데 용인에서 길이 너무 막혀서 마음도 답답하고 배도 고프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허기를 때우거나 쉬어가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승학(인천시 가좌동) : "차가 하도 앞으로 안 나가니까 졸음운전을 할 것 같아서 잠시 자고가려고 왔다."

설상 가상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일가족이 탄 승합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방향에서는 3시간 동안이나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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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달픈 귀경길…고속도로 곳곳 정체
    • 입력 2008-02-08 2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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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귀성때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하지만 귀경길 역시 곳곳에서 빚어진 정체로 고달프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귀경길 표정,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돕니다. 조금 움직이는가 싶으면 어느새 다시 멈추기를 거듭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인터뷰> 정주형(경기도 포천) : "광주에서 올라오는데 고속도로 바뀌는 길목이 너무 많이 막혀서 힘들었어요." 경부와 영동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오후들어 서울방향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나들이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린 영동고속도로는 서울과 강릉 두방향에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인터뷰> 이윤미(부천시 상동) : "나들이 가는데 용인에서 길이 너무 막혀서 마음도 답답하고 배도 고프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허기를 때우거나 쉬어가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승학(인천시 가좌동) : "차가 하도 앞으로 안 나가니까 졸음운전을 할 것 같아서 잠시 자고가려고 왔다." 설상 가상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일가족이 탄 승합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방향에서는 3시간 동안이나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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