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결빙…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입력 2008.02.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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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과 내일 귀경하시는 분들은 눈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습니다.
이기문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한, 대한 추위에도 얼지 않던 서울의 한강이 입춘이 지난 오늘 얼어붙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의 얼음 두께는 5cm가 넘습니다.

최근 매서운 추위는 없었지만 10여일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결빙된 것입니다.

오늘 한강 결빙은 예년 평균보다 26일 늦었지만 지난해엔 얼지 않아 2년 만의 결빙으로 기록됐습니다.

해상에선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 현재 동해안과 일부 수도권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밤새 눈은 점차 강해지면서 눈이 오는 지역이 확대돼 귀경길에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까지 영동지역엔 5에서 15, 경북 동해안엔 3에서 7, 충청엔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 경기의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박광호(통보관) :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동해안과 서해안에선 쌓인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개기 시작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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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첫 결빙…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 입력 2008-02-08 20:57:1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밤과 내일 귀경하시는 분들은 눈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습니다. 이기문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한, 대한 추위에도 얼지 않던 서울의 한강이 입춘이 지난 오늘 얼어붙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의 얼음 두께는 5cm가 넘습니다. 최근 매서운 추위는 없었지만 10여일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결빙된 것입니다. 오늘 한강 결빙은 예년 평균보다 26일 늦었지만 지난해엔 얼지 않아 2년 만의 결빙으로 기록됐습니다. 해상에선 눈구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 현재 동해안과 일부 수도권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밤새 눈은 점차 강해지면서 눈이 오는 지역이 확대돼 귀경길에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까지 영동지역엔 5에서 15, 경북 동해안엔 3에서 7, 충청엔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 경기의 적설량은 1c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박광호(통보관) :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동해안과 서해안에선 쌓인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개기 시작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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