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역전’…오늘 포토맥 결전

입력 2008.02.12 (06:54) 수정 2008.02.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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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5 곳에서 펼쳐진 미 민주당 대선 경선을 오바마가 휩쓸면서, 처음으로 대의원수에서 힐러리에 역전했다는 일부 집계가 나왔습니다.

마침 오늘 밤 워싱턴과 미 수도권 2개주에서 동시에 시작될, 이른바, 포토맥 경선을 두고 선거 책임자까지 경질하는 등 양 진영이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민주당 경선 5곳에서 전승을 한 오바마.

미 CBS 방송은 오바마가 대의원 천134명을 확보해 당연직 대의원을 감안해도, 힐러리를 3명차로 역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과 폭스 뉴스도 힐러리가 아직은 우세하지만 박빙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이곳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가 동시에 시작하는 이른바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 최후의 일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오바마 : "루이지애나 등에서 우린 모두 이겼죠, 변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면 버지니아에서도 승리한다"

힐러리 진영은 선거 총괄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며,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여론조사결과 흑인 유권자가 절반이 넘는 워싱턴 D.C.외에도 2개주에서 16~18%차로 불리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힐러리 : "내가 대통령으로서 하고자 하는 뜻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 생각을 말합니다"

공화당의 경우 부시 대통령의 지지 선언까지 얻은 매케인 의원이 경선 계속을 선언한 허커비 전 지사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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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오바마 역전’…오늘 포토맥 결전
    • 입력 2008-02-12 06:33:11
    • 수정2008-02-12 0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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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5 곳에서 펼쳐진 미 민주당 대선 경선을 오바마가 휩쓸면서, 처음으로 대의원수에서 힐러리에 역전했다는 일부 집계가 나왔습니다. 마침 오늘 밤 워싱턴과 미 수도권 2개주에서 동시에 시작될, 이른바, 포토맥 경선을 두고 선거 책임자까지 경질하는 등 양 진영이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민주당 경선 5곳에서 전승을 한 오바마. 미 CBS 방송은 오바마가 대의원 천134명을 확보해 당연직 대의원을 감안해도, 힐러리를 3명차로 역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과 폭스 뉴스도 힐러리가 아직은 우세하지만 박빙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이곳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가 동시에 시작하는 이른바 포토맥 프라이머리에서 최후의 일격을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오바마 : "루이지애나 등에서 우린 모두 이겼죠, 변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면 버지니아에서도 승리한다" 힐러리 진영은 선거 총괄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며,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여론조사결과 흑인 유권자가 절반이 넘는 워싱턴 D.C.외에도 2개주에서 16~18%차로 불리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힐러리 : "내가 대통령으로서 하고자 하는 뜻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 생각을 말합니다" 공화당의 경우 부시 대통령의 지지 선언까지 얻은 매케인 의원이 경선 계속을 선언한 허커비 전 지사에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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