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전신 수영복’으로 무장

<앵커 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입을 새 전신 수영복을 공개했습니다.

네, 박태환 선수의 몸에 꼭 맞게 제작된 첨단소재의 수영복이라고 하는데요.

이정화 기자, 전신 수영복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네,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인 첨단 소재를 사용했는데요, 무려 0.5초까지 기록을 단축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 선수의 꿈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올림픽을 누빌 박태환의 전신수영복입니다.

올림픽 8관왕에 도전하는 펠프스, 라이벌 해켓의 수영복과 같은 첨단소재로 3차원 입체 기법을 활용해 박태환에 꼭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최첨단 전신수영복의 착용은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는 인정인 동시에, 올림픽 자유형에서 아시아 첫 금메달과 세계기록을 바라는 기대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의 수영복은 지난 3년간 펠프스와 해켓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비밀리에 테스트한 첨단 소재로 완성됐습니다.

물과 마찰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60가지 테스트를 거쳐 3가지 다른 소재를 사용해 바느질 대신 접합하는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스 피스(전신 수영복 연구원)

실험 과정에서 400m 평균 기록이 0.5초 이상 주는 것으로 나타나, 박태환의 기록 단축 효과도 기대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용하는 첨단 스포츠과학을 접목하면서, 박태환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