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담기] 中 공안 당국, “만두 공장 내부 범행인 듯” 外

입력 2008.02.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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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 당국, “만두 공장 내부 범행인 듯”
일본을 떠들썩하게 뒤흔든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해 중국 공안당국이 수사범위를 공장 내부 관계자의 범행으로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국 허베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수등에 불만을 품은 공장 내부 인사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라네요.

그런데 중국당국이 서둘러 사태 해결에 나선것은 올 봄으로 예정된 후진타오 주석의 일본방문 때문인 것 같다고 산케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첨단화가 사고 위험 높여”

자동차안에 장착된 첨단 전자제품들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퉈 신차에 장착하는 전자제품들.

위성항법장치는 물론이고 DVD 플레이어와 컴퓨터 키보드, 프린터까지 자동차가 움직이는 거실처럼 되면서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유혹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인데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은 자동차 사고의 80%가 운전자의 주의 산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들은 핸즈프리와 음성작동등 일부 첨단 기술은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美 중·고교서 총격 사건 잇따라

어제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중학교에서 학 학생이 동급생에게 총을 쏘고 달아나다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을 맞은 학생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하는데 경찰은 개인간의 문제때문에 총격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무슨 일로 중학교 2학년이 친구에게 총을 쐈을까요 ?

이번 일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도 근처 해밀턴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중,고등학생들의 총기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미국사회가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스피린 장기 복용, 대장암 예방 효과”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앤드루 찬 박사가 중장년층 남성 4만 7천 명을 18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2회 이상, 6년 넘게 규칙적으로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평균 2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5년이 넘지않은 경우 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주 총리, 원주민 탄압 정책 공식 사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호주 원주민에게 가혹한 탄압을 한 역대 정부의 정책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러드 총리는 특히 '도둑맞은 세대'로 불리는 원주민 어린이 피해자들에게도 용서를 구했는데요.

지난 1970년까지 수 천명의 원주민 어린이들은 부모와 생이별해 강제로 백인 가정에서 양육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호주 정부가 원주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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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담기] 中 공안 당국, “만두 공장 내부 범행인 듯” 外
    • 입력 2008-02-13 20:29:11
    뉴스타임
中 공안 당국, “만두 공장 내부 범행인 듯” 일본을 떠들썩하게 뒤흔든 농약 만두 파문과 관련해 중국 공안당국이 수사범위를 공장 내부 관계자의 범행으로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국 허베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수등에 불만을 품은 공장 내부 인사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라네요. 그런데 중국당국이 서둘러 사태 해결에 나선것은 올 봄으로 예정된 후진타오 주석의 일본방문 때문인 것 같다고 산케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첨단화가 사고 위험 높여” 자동차안에 장착된 첨단 전자제품들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퉈 신차에 장착하는 전자제품들. 위성항법장치는 물론이고 DVD 플레이어와 컴퓨터 키보드, 프린터까지 자동차가 움직이는 거실처럼 되면서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유혹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인데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은 자동차 사고의 80%가 운전자의 주의 산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들은 핸즈프리와 음성작동등 일부 첨단 기술은 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美 중·고교서 총격 사건 잇따라 어제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중학교에서 학 학생이 동급생에게 총을 쏘고 달아나다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을 맞은 학생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하는데 경찰은 개인간의 문제때문에 총격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무슨 일로 중학교 2학년이 친구에게 총을 쐈을까요 ? 이번 일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도 근처 해밀턴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중,고등학생들의 총기사건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미국사회가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스피린 장기 복용, 대장암 예방 효과”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앤드루 찬 박사가 중장년층 남성 4만 7천 명을 18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2회 이상, 6년 넘게 규칙적으로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평균 2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5년이 넘지않은 경우 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주 총리, 원주민 탄압 정책 공식 사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호주 원주민에게 가혹한 탄압을 한 역대 정부의 정책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러드 총리는 특히 '도둑맞은 세대'로 불리는 원주민 어린이 피해자들에게도 용서를 구했는데요. 지난 1970년까지 수 천명의 원주민 어린이들은 부모와 생이별해 강제로 백인 가정에서 양육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호주 정부가 원주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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