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 걱정되네’

입력 2008.02.13 (22:08) 수정 2008.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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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관절 부상으로 갑작스러운 귀국을 선택한 김연아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밀 검사 결과 김연아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엉덩이 주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앞으로 2주간 빙상훈련이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못하고 있는 상황.

캐나다 출국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캐나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안좋았던 것 같아서 지금은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어요."

다음달 세계선수권이 걱정스럽지만, 다행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연아의 기초체력이 강한데다 회복속도가 빨라, 하루 6시간의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성연(김연아 담당 주치의): "지금 상황으로보면 가능하지만, 변수가 있기 때문에 2주후 검사가 중요합니다."

4대륙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서 첫 훈련을 가진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의 부상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인터뷰>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 대표): "세계선수권에서 둘 다 최고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성인무대 데뷔 이후 끊임없이 발목을 잡아온 부상때문에 김연아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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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세계선수권 걱정되네’
    • 입력 2008-02-13 21:41:26
    • 수정2008-02-13 2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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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관절 부상으로 갑작스러운 귀국을 선택한 김연아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다음달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밀 검사 결과 김연아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엉덩이 주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앞으로 2주간 빙상훈련이 불가능합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못하고 있는 상황. 캐나다 출국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캐나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안좋았던 것 같아서 지금은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어요." 다음달 세계선수권이 걱정스럽지만, 다행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연아의 기초체력이 강한데다 회복속도가 빨라, 하루 6시간의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연아는 2주 뒤 재검사를 통해,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성연(김연아 담당 주치의): "지금 상황으로보면 가능하지만, 변수가 있기 때문에 2주후 검사가 중요합니다." 4대륙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서 첫 훈련을 가진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김연아의 부상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인터뷰>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 대표): "세계선수권에서 둘 다 최고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성인무대 데뷔 이후 끊임없이 발목을 잡아온 부상때문에 김연아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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