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이학수 부회장 ‘전격 소환 조사’

입력 2008.02.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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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전격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네. 김희용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오늘 오후 7시쯤 서울 한남동 삼성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 측 변호인인 이완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8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전략기획실장을 맡는 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그룹의 2인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이때문에 삼성의 경영 과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어 삼성 비자금 의혹과 경영권 승계 관련 의혹의 열쇠를 쥔 핵심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차명 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의 사용처, 그리고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을 전격 소환하면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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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특검, 이학수 부회장 ‘전격 소환 조사’
    • 입력 2008-02-14 19:51:27
    뉴스타임
<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전격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네. 김희용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이 오늘 오후 7시쯤 서울 한남동 삼성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 측 변호인인 이완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8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전략기획실장을 맡는 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그룹의 2인자로 활동해왔습니다. 이때문에 삼성의 경영 과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어 삼성 비자금 의혹과 경영권 승계 관련 의혹의 열쇠를 쥔 핵심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차명 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의 사용처, 그리고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을 전격 소환하면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총수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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