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인상안 즉시 처리하라”

입력 2008.02.14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송관련단체와 시민단체들이 TV수신료 인상안 등 방송계의 현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상정된 방송관련 현안은 세가지입니다.

먼저 28년째 월 2,500원에 묶인 TV 수신료를 올리는 안건은 지난해 11월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시청자의 권익과 방송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이 사안에 대해 의원들은 논의조차 않고 있습니다.

<녹취> 박성제(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장): "TV 수신료 현실화는 공영방송체제를 유지하고 국민들이 유료방송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IT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전환 특별법도 국회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3번이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졸속 추진이 우려됩니다.

원안대로 방통위가 대통령 직속이 되면 방송의 독립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정책을 놓고 정책을 이야기하지 않고 정쟁, 정치적 이익만앞세우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시민단체와 언론인 단체 등은 오늘 이들 현안을 국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신료 인상안 즉시 처리하라”
    • 입력 2008-02-14 21:19:35
    뉴스 9
<앵커 멘트> 방송관련단체와 시민단체들이 TV수신료 인상안 등 방송계의 현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상정된 방송관련 현안은 세가지입니다. 먼저 28년째 월 2,500원에 묶인 TV 수신료를 올리는 안건은 지난해 11월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그러나 시청자의 권익과 방송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이 사안에 대해 의원들은 논의조차 않고 있습니다. <녹취> 박성제(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장): "TV 수신료 현실화는 공영방송체제를 유지하고 국민들이 유료방송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IT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전환 특별법도 국회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3번이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졸속 추진이 우려됩니다. 원안대로 방통위가 대통령 직속이 되면 방송의 독립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정책을 놓고 정책을 이야기하지 않고 정쟁, 정치적 이익만앞세우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시민단체와 언론인 단체 등은 오늘 이들 현안을 국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