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버린 숭례문’ 위한 애절한 연가

입력 2008.02.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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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잿더미가 된 숭례문을 접한 슬픔과 함께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가수와 무용인 시인 등 문화계 인사들의 추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대로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이 절절하게 묻어 납니다.

화재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영감이 떠올라 쓴 노랫말에 독도는 우리땅을 쓴 작곡가가 곡을 붙였습니다.

온 국민이 함께 듣고 애도할 수 있도록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문영(작곡가) : "이런 슬픔이 두고 두고 원통한 거거든요. 원통한 마음을 곡으로 썼어요. 이 곡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불길에 휩싸인 숭례문과 함께 타들어간 6백년 역사와 겨레의 혼.

무녀가 이를 위로하는 살풀이 굿을 온몸으로 풀어냅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맺힌 마음이 풀어지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시인들의 추념시와 사물놀이의 비나리로 이어지는 슬픈노래들, 숭례문과 우리 모두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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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버린 숭례문’ 위한 애절한 연가
    • 입력 2008-02-19 06:35: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잿더미가 된 숭례문을 접한 슬픔과 함께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가수와 무용인 시인 등 문화계 인사들의 추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대로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이 절절하게 묻어 납니다. 화재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영감이 떠올라 쓴 노랫말에 독도는 우리땅을 쓴 작곡가가 곡을 붙였습니다. 온 국민이 함께 듣고 애도할 수 있도록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문영(작곡가) : "이런 슬픔이 두고 두고 원통한 거거든요. 원통한 마음을 곡으로 썼어요. 이 곡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불길에 휩싸인 숭례문과 함께 타들어간 6백년 역사와 겨레의 혼. 무녀가 이를 위로하는 살풀이 굿을 온몸으로 풀어냅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맺힌 마음이 풀어지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시인들의 추념시와 사물놀이의 비나리로 이어지는 슬픈노래들, 숭례문과 우리 모두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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