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정치권 협상 어려움 예측…극복해야”

입력 2008.02.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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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 조각 카드를 꺼내든 이명박 당선인은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심야 워크숍을 갖고 정치권 협상의 어려움 예측됐던 바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조각 명단을 전격 발표한 이명박 당선인은 곧바로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1박 2일 일정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첫 대면식을 겸한 워크숍에서 이 당선인은 10년만의 정권 교체인 만큼 정치권의 어려움은 예측됐던 바라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인 "협상 때문에 지체될 수 있다고 하지만 새 정권이 출범하고 국민 기대에 부합하려면 한시간도 지체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면서 각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다른 부처 소관이라도 방관하지 말고 철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 성장의 열매가 서민에게 돌아가도록 검토해야 하며 올 한해 6퍼센트 성장에 급급하기보단 5년 동안 7퍼센트 성장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체력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비상 조각 카드를 들고 나선 데는 현실적으로 새 정부 출범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상황 인식과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고강도 압박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이 발표한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의 평균 나이는 60.4세로 나타났습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 7명, 고대와 이대 2명, 연대와 중앙대, 건대와 육사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고, 출신 지역별론 영남과 서울 경기 출신이 각각 4명, 충청 3명, 호남 2명, 강원과 이북 출신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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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정치권 협상 어려움 예측…극복해야”
    • 입력 2008-02-19 0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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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 조각 카드를 꺼내든 이명박 당선인은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심야 워크숍을 갖고 정치권 협상의 어려움 예측됐던 바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조각 명단을 전격 발표한 이명박 당선인은 곧바로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1박 2일 일정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첫 대면식을 겸한 워크숍에서 이 당선인은 10년만의 정권 교체인 만큼 정치권의 어려움은 예측됐던 바라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인 "협상 때문에 지체될 수 있다고 하지만 새 정권이 출범하고 국민 기대에 부합하려면 한시간도 지체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면서 각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다른 부처 소관이라도 방관하지 말고 철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경제 성장의 열매가 서민에게 돌아가도록 검토해야 하며 올 한해 6퍼센트 성장에 급급하기보단 5년 동안 7퍼센트 성장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체력을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이 비상 조각 카드를 들고 나선 데는 현실적으로 새 정부 출범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상황 인식과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고강도 압박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이 발표한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의 평균 나이는 60.4세로 나타났습니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 7명, 고대와 이대 2명, 연대와 중앙대, 건대와 육사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고, 출신 지역별론 영남과 서울 경기 출신이 각각 4명, 충청 3명, 호남 2명, 강원과 이북 출신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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