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알파인 스키 3년 만에 정상

입력 2008.02.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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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겨울 스포츠 최대축제인 동계체전이 장애인 동계체전과 함께 개막됐습니다.

대회 첫날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선 김형철이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동계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젭니다.

개회식만 공동개최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핸 알파인 스키 대회가 처음으로 함께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향숙(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이번 계기로 더욱 장애인 체육이 발전..."

대회 첫날 알파인 스키장에선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슈퍼 대회전에서 김형철이 신예 정동현을 0.04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형철은 1분 4초 96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이 경기에선 특히 한국 스키의 전설 허승욱이 해설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승욱은 KBS 해설위원을 맡아 스키 솜씨만큼 매끄러운 입심을 뽐냈습니다.

쇼트트랙 1500미터에선 만년 2인자 이호석이 대학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희대의 이호석은 한체대의 이승훈을 0.26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체전은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인 부산에서도 컬링이 열리는 등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장애인 종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등이 펼쳐져 설원을 수놓게 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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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철, 알파인 스키 3년 만에 정상
    • 입력 2008-02-20 06: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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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겨울 스포츠 최대축제인 동계체전이 장애인 동계체전과 함께 개막됐습니다. 대회 첫날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선 김형철이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동계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젭니다. 개회식만 공동개최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핸 알파인 스키 대회가 처음으로 함께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향숙(대한장애인체육회장) : "이번 계기로 더욱 장애인 체육이 발전..." 대회 첫날 알파인 스키장에선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슈퍼 대회전에서 김형철이 신예 정동현을 0.04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형철은 1분 4초 96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이 경기에선 특히 한국 스키의 전설 허승욱이 해설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승욱은 KBS 해설위원을 맡아 스키 솜씨만큼 매끄러운 입심을 뽐냈습니다. 쇼트트랙 1500미터에선 만년 2인자 이호석이 대학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희대의 이호석은 한체대의 이승훈을 0.26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체전은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인 부산에서도 컬링이 열리는 등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장애인 종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등이 펼쳐져 설원을 수놓게 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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