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준 회유·협박’ 사실 무근

입력 2008.02.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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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해나 왜곡이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진술해 주는 조건으로 검사가 형량 협상을 제의했다!!'

특검은 김경준씨가 제기한 검찰의 회유 협박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 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정호영 (특별검사): "김경준의 주장은 그 자체로도 믿기 어렵고 녹음.녹화자료 등 관련 증거를 종합하면 수사검사의 회유.협박이 있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검사가 "협조하면 징역 3년 이하로 해 주겠다", "이면계약서 위조했다고 진술하라"고 말했다는 김 씨의 주장은 "검사가 양형을 설명하고 증거를 들이대며 추궁한 것을 김 씨가 오해하거나 과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리카 김과 이보라씨에 대한 선처 제의"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이 "웬만해선 부부를 함께 구속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김 씨가 과장, 왜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절차가 적법했고 또 검찰의 증거 수집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씨에 대한 수사를 맡았던 검찰 측은 당연히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특검의 결론에 따라 검찰은 수사 자료를 넘겨받고 김 씨의 기획 입국설과 추가 주가조작 혐의, 에리카 김의 공모 혐의 등에 대해 다시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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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경준 회유·협박’ 사실 무근
    • 입력 2008-02-21 2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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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해나 왜곡이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진술해 주는 조건으로 검사가 형량 협상을 제의했다!!' 특검은 김경준씨가 제기한 검찰의 회유 협박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 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정호영 (특별검사): "김경준의 주장은 그 자체로도 믿기 어렵고 녹음.녹화자료 등 관련 증거를 종합하면 수사검사의 회유.협박이 있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검사가 "협조하면 징역 3년 이하로 해 주겠다", "이면계약서 위조했다고 진술하라"고 말했다는 김 씨의 주장은 "검사가 양형을 설명하고 증거를 들이대며 추궁한 것을 김 씨가 오해하거나 과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리카 김과 이보라씨에 대한 선처 제의" 부분에 대해서는 변호인이 "웬만해선 부부를 함께 구속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김 씨가 과장, 왜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절차가 적법했고 또 검찰의 증거 수집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씨에 대한 수사를 맡았던 검찰 측은 당연히 이런 결과를 예상했다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특검의 결론에 따라 검찰은 수사 자료를 넘겨받고 김 씨의 기획 입국설과 추가 주가조작 혐의, 에리카 김의 공모 혐의 등에 대해 다시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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