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 3명 사상…밤새 사고 잇따라

입력 2008.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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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의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 밖에도 돼지 축사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어제밤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작업 공장 등 총 550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공장 안 주거용 가건물에 있던 59살 임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임씨의 동생과 19살 조카도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음> 소방관계자 : "저쪽 저기에 쓰러져 있었어."

경찰은 주방 안쪽에서 가스냄새가 났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쯤에는 전북 정읍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건물 두 채, 천 4백 제곱미터가 타고 돼지 천 백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억 9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안성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은 300여 제곱미터 넓이의 재활용품 공장을 모두 태우고, 공장 주변에 쌓여 있던 700여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로 옮겨붙은 상탭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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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화재’ 3명 사상…밤새 사고 잇따라
    • 입력 2008-02-23 0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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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의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 밖에도 돼지 축사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어제밤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작업 공장 등 총 550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공장 안 주거용 가건물에 있던 59살 임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임씨의 동생과 19살 조카도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음> 소방관계자 : "저쪽 저기에 쓰러져 있었어." 경찰은 주방 안쪽에서 가스냄새가 났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쯤에는 전북 정읍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건물 두 채, 천 4백 제곱미터가 타고 돼지 천 백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1억 9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안성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은 300여 제곱미터 넓이의 재활용품 공장을 모두 태우고, 공장 주변에 쌓여 있던 700여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로 옮겨붙은 상탭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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