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외교 관계 강화해야”

입력 2008.02.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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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한중간의 경제 교류가 증진되고 외교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정인성 특파원!

중국 정부나 언론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요?

<리포트>

중국 정부의 공식 성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입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표명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 교류의 증진과 외교 관계의 강화라는 두 축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박근혜 특사가 후진타오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그러한 중국의 의지가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 양국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며 두 나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경제 발전에 대해 언급한 것에 주목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사업하도록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같은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평균 경제 성장률 7%, 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경제 대통령에 대한 한국인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친미 성향으로 흐르면서 한중 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 등 우려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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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제·외교 관계 강화해야”
    • 입력 2008-02-25 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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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한중간의 경제 교류가 증진되고 외교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정인성 특파원! 중국 정부나 언론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요? <리포트> 중국 정부의 공식 성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입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표명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 교류의 증진과 외교 관계의 강화라는 두 축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박근혜 특사가 후진타오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그러한 중국의 의지가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 양국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며 두 나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경제 발전에 대해 언급한 것에 주목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사업하도록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같은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평균 경제 성장률 7%, 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경제 대통령에 대한 한국인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친미 성향으로 흐르면서 한중 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 등 우려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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