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선진화 원년 선포”

<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지표가 담긴 취임사 내용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5대 국정지표를 제시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이명박 대통령은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을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문화 창달과 과학기술발전,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는 5대 국정지표를 제시했습니다.

지구상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된 것은 우리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이라면서 미래를 향해 다시 전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못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발전방향과 실천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약자를 배려하며 인재를 길러내는 나라, 대통령이 앞장서고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런 선진 일류국가의 꿈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