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연풍’ 취임식…태평 풍년 기원

입력 2008.02.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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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여 명에 이르는 초청객들이 참석해 새 정부의 힘찬 출발과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취임식 현장의 이모저모를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시화연풍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는 온 겨레가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한판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는 내용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공연은 취임식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터뷰> 김규은(대학 신입생) : "앞으로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이 그렇게 좋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참석한 5만여 초청객들은 태극기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깔의 목도리를 흔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을 반겼습니다.

<인터뷰> 이담현(광주 불로초등학교 3학년) : "소년 소녀 가장이나 가난한 애들한테 많이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국민을 섬기겠다는 새 정부의 각오를 표현하기 위해 높이가 낮게 만들어진 행사장 연단에는 전직 대통령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해외 축하 사절, 김연아 선수 등 국민대표 50명이 올라 이명박 정부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한국 스포츠가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고 더불어서 수영도 많이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을 촬영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권위를 탈피하겠다며 봉황 무늬 대신 태평고를 사용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시민들은 그 각오가 5년 동안 계속되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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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연풍’ 취임식…태평 풍년 기원
    • 입력 2008-02-26 0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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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만여 명에 이르는 초청객들이 참석해 새 정부의 힘찬 출발과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취임식 현장의 이모저모를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시화연풍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는 온 겨레가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한판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는 내용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공연은 취임식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터뷰> 김규은(대학 신입생) : "앞으로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이 그렇게 좋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참석한 5만여 초청객들은 태극기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깔의 목도리를 흔들며 새 정부의 힘찬 출발을 반겼습니다. <인터뷰> 이담현(광주 불로초등학교 3학년) : "소년 소녀 가장이나 가난한 애들한테 많이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국민을 섬기겠다는 새 정부의 각오를 표현하기 위해 높이가 낮게 만들어진 행사장 연단에는 전직 대통령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해외 축하 사절, 김연아 선수 등 국민대표 50명이 올라 이명박 정부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한국 스포츠가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고 더불어서 수영도 많이 발전을 위해서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을 촬영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권위를 탈피하겠다며 봉황 무늬 대신 태평고를 사용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시민들은 그 각오가 5년 동안 계속되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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