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첫 회담…‘셔틀 외교’ 복원에 만족

입력 2008.02.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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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날 두 나라 정상이 한일 셔틀외교를 부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불편했던 두 나라 관계가 다시 복원되면서 한일 신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다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어젯밤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중단됐던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4월 중순 이후 일본을 방문하고, 올해 하반기엔 후쿠다 총리가 답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마치무라 관방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후 진행된 첫 한일 정상회담은 미래지향적인 좋은 회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첫 한일 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는 한일 신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는 실용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일 간에도 실용 외교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NHK 방송은 두 나라의 관심 사항인 한일 FTA협상의 성과가 한일 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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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첫 회담…‘셔틀 외교’ 복원에 만족
    • 입력 2008-02-26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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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날 두 나라 정상이 한일 셔틀외교를 부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불편했던 두 나라 관계가 다시 복원되면서 한일 신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다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어젯밤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중단됐던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4월 중순 이후 일본을 방문하고, 올해 하반기엔 후쿠다 총리가 답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마치무라 관방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후 진행된 첫 한일 정상회담은 미래지향적인 좋은 회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첫 한일 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는 한일 신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는 실용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일 간에도 실용 외교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NHK 방송은 두 나라의 관심 사항인 한일 FTA협상의 성과가 한일 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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