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후보자 “PSI 적극 참여 검토”

입력 2008.02.27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반발 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비확산 체제는 하나의 국제 규범인 만큼, 더 적극적인 참여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003년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PSI는, 불법 무기나 미사일 기술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등을 공해상에서 압수, 수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입니다.

앞서 참여 정부는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PSI 전면 참여를 보류해 왔습니다.

때문에 미국 측과 미묘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북 제재 결의안)UN 결의안 1718호에 입각해서 우리가 참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PSI를 참가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이, PSI가 '해상 봉쇄'라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됩니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군 가산점 제도 부활" 문제에 대해 이상희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이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군 가산점 제도는 국가에 봉사한 전역한 모든 국민과 현역의 바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가산점 부여를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위헌 논란이 제기돼 17대 국회 임기 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명환 후보자 “PSI 적극 참여 검토”
    • 입력 2008-02-27 21:09:27
    뉴스 9
<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반발 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비확산 체제는 하나의 국제 규범인 만큼, 더 적극적인 참여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003년부터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PSI는, 불법 무기나 미사일 기술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등을 공해상에서 압수, 수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입니다. 앞서 참여 정부는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PSI 전면 참여를 보류해 왔습니다. 때문에 미국 측과 미묘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북 제재 결의안)UN 결의안 1718호에 입각해서 우리가 참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PSI를 참가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이, PSI가 '해상 봉쇄'라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됩니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킨 "군 가산점 제도 부활" 문제에 대해 이상희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이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군 가산점 제도는 국가에 봉사한 전역한 모든 국민과 현역의 바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가산점 부여를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위헌 논란이 제기돼 17대 국회 임기 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