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북 축구 ‘상하이 유력’

입력 2008.03.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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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열릴 남북한의 월드컵 예선 장소로 중국 상하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제3국 개최가 확정될 경우, 북한이 제시한 선양보다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몽준 회장이 제 3국 개최지에 관해 처음으로 우리측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희망하고 있는 중국 선양을 의식한 듯, 정회장은 작은 도시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원한다고 밝혀 상하이가 유력한 개최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 "우리 선수도 가야되지만, 유럽에 있는 선수가 와야되기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합니다."

중국의 한 축구 관계자도 동아시아대회 때부터 북한은 선양, 한국은 상하이를 원했다고 전해 상하이 개최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FIFA의 몫이지만, 이번 사태가 북한의 규정 위반으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쪽의 입장이 반영돼야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생각입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선양은 날씨가 춥고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FIFA의 중재안은 블래터 회장이 휴가에서 돌아오는대로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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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남북 축구 ‘상하이 유력’
    • 입력 2008-03-01 21:20:0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는 26일 열릴 남북한의 월드컵 예선 장소로 중국 상하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제3국 개최가 확정될 경우, 북한이 제시한 선양보다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몽준 회장이 제 3국 개최지에 관해 처음으로 우리측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희망하고 있는 중국 선양을 의식한 듯, 정회장은 작은 도시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를 원한다고 밝혀 상하이가 유력한 개최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 "우리 선수도 가야되지만, 유럽에 있는 선수가 와야되기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야 합니다." 중국의 한 축구 관계자도 동아시아대회 때부터 북한은 선양, 한국은 상하이를 원했다고 전해 상하이 개최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FIFA의 몫이지만, 이번 사태가 북한의 규정 위반으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쪽의 입장이 반영돼야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생각입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선양은 날씨가 춥고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FIFA의 중재안은 블래터 회장이 휴가에서 돌아오는대로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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