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황사 특보…오후부터 약해져

입력 2008.03.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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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황사의 영향으로 영남 지역에는 황사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오후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해지겠지만, 올 봄에는 이처럼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청과 호남지방을 뒤덮었던 황사가 오늘 새벽부터는 영남지방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울산지역에는 황사경보, 경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 있던 황사의 중심부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영남지방에 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호남지방은 지금은 황사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미세먼지농도도 평소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영남 해안지역은 지금도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특보 기준을 넘어선 곳이 많지만 오후에는 황사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봄에는 이번과 같은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황사발원지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데다, 최근 한 달간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나라와 가까운 내몽골 동부지역에서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있어 기습적인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봄 황사 발생일수는 최근 10년 평균인 8.2일을 웃돌겠다고 예보하고,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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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황사 특보…오후부터 약해져
    • 입력 2008-03-03 11:51:47
    뉴스 12
<앵커 멘트> 강한 황사의 영향으로 영남 지역에는 황사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오후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해지겠지만, 올 봄에는 이처럼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청과 호남지방을 뒤덮었던 황사가 오늘 새벽부터는 영남지방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울산지역에는 황사경보, 경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 있던 황사의 중심부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영남지방에 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충청과 호남지방은 지금은 황사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미세먼지농도도 평소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영남 해안지역은 지금도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특보 기준을 넘어선 곳이 많지만 오후에는 황사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봄에는 이번과 같은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황사발원지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데다, 최근 한 달간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나라와 가까운 내몽골 동부지역에서 황사가 자주 날아오고 있어 기습적인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봄 황사 발생일수는 최근 10년 평균인 8.2일을 웃돌겠다고 예보하고,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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