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확 바꾼다

입력 2001.01.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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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는 또 부정입학의 온상이 되어온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자격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 입학자들이 나온 다른 대학들도 특별 전형에 대한 전면 수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밝혀진 부정입학자는 12개 대학 54명입니다.
서울대는 이 같은 입시부정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2002년 입시안에서 일부 특별전형의 자격을 강화했습니다.
⊙유영제(서울대 입학처장): 예고해서 지원자격을 바꾸었습니다.
그 내용은 외국에서의 수학기간이 5년 이상인 자로서...
⊙기자: 서울대는 12년 이상 재외국민 요강도 곧 수정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읍면 소재 학교 재학기간을 3년 이상에서 9년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이화여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의 110명에서 절반 정도인 50여 명으로 대폭 줄입니다.
자격 역시 4년 이상으로 늘리고 영어논술과 구술면접 등을 실시합니다.
또 재외공관장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등 서류심사도 강화됩니다.
동국대는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을 아예 없앨 방침입니다.
⊙신재호(동국대 교무처장): 농어촌의 거주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고 그것 때문에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없애고자...
⊙기자: 이밖에 연세대와 고려대 등 대부분의 주요대들도 자격 요건 강화와 필기 구술고사 실시 등 전면 수정된 재외국민 특별전형 요강을 오는 2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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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례' 확 바꾼다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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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는 또 부정입학의 온상이 되어온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자격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 입학자들이 나온 다른 대학들도 특별 전형에 대한 전면 수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밝혀진 부정입학자는 12개 대학 54명입니다. 서울대는 이 같은 입시부정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2002년 입시안에서 일부 특별전형의 자격을 강화했습니다. ⊙유영제(서울대 입학처장): 예고해서 지원자격을 바꾸었습니다. 그 내용은 외국에서의 수학기간이 5년 이상인 자로서... ⊙기자: 서울대는 12년 이상 재외국민 요강도 곧 수정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읍면 소재 학교 재학기간을 3년 이상에서 9년 이상으로 강화했습니다. 이화여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의 110명에서 절반 정도인 50여 명으로 대폭 줄입니다. 자격 역시 4년 이상으로 늘리고 영어논술과 구술면접 등을 실시합니다. 또 재외공관장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등 서류심사도 강화됩니다. 동국대는 부정이 개입될 소지가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을 아예 없앨 방침입니다. ⊙신재호(동국대 교무처장): 농어촌의 거주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고 그것 때문에 부정이 개입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없애고자... ⊙기자: 이밖에 연세대와 고려대 등 대부분의 주요대들도 자격 요건 강화와 필기 구술고사 실시 등 전면 수정된 재외국민 특별전형 요강을 오는 2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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