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대의 무기밀매상으로 암약해온 빅토르 부트가 태국에서 마침내 붙잡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세계 분쟁지역에 독보적인 무기 밀거래상이 등장합니다.
'전쟁의 제왕'이라 불리며 불법 무기시장을 장악하는 이 남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실제 모델이 오늘 태국 경찰에 붙잡힌 빅토르 부트입니다.
<인터뷰> 애디손 논트리(태국 경찰) : "그는 악명높은 지명수배자였습니다. 미국이 그의 활동을 감시해왔는데, 그가 태국에서 무기 판매 협상을 할 거라는 단서를 포착해 체포 작전을 편 것입니다."
옛 소련의 공군장교였던 부트는 소련이 붕괴되면서 방치된 무기들을 헐값에 사들여 무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내전, 수단과 앙골라 반군, 심지어 탈레반과 알 카에다에도 무기를 판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재난지역에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인도주의적 사업가로 행세해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부트는 수십 개의 가명과 여권을 사용하면서 국제 사회의 추적을 따돌려왔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파스쿠엘로(미 마약 단속국) : "부트는 '죽음의 상인', '전쟁을 가능케하는 사나이'로 불려왔습니다. 국제 사회가 적극 협력했기에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부트는 무기 수송기 50대를 보유할 만큼,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부자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시장 자체가 줄지 않는다면 그를 대신할 새로운 '죽음의 상인'이 나타날 거라고 무기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대의 무기밀매상으로 암약해온 빅토르 부트가 태국에서 마침내 붙잡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세계 분쟁지역에 독보적인 무기 밀거래상이 등장합니다.
'전쟁의 제왕'이라 불리며 불법 무기시장을 장악하는 이 남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실제 모델이 오늘 태국 경찰에 붙잡힌 빅토르 부트입니다.
<인터뷰> 애디손 논트리(태국 경찰) : "그는 악명높은 지명수배자였습니다. 미국이 그의 활동을 감시해왔는데, 그가 태국에서 무기 판매 협상을 할 거라는 단서를 포착해 체포 작전을 편 것입니다."
옛 소련의 공군장교였던 부트는 소련이 붕괴되면서 방치된 무기들을 헐값에 사들여 무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내전, 수단과 앙골라 반군, 심지어 탈레반과 알 카에다에도 무기를 판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재난지역에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인도주의적 사업가로 행세해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부트는 수십 개의 가명과 여권을 사용하면서 국제 사회의 추적을 따돌려왔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파스쿠엘로(미 마약 단속국) : "부트는 '죽음의 상인', '전쟁을 가능케하는 사나이'로 불려왔습니다. 국제 사회가 적극 협력했기에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부트는 무기 수송기 50대를 보유할 만큼,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부자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시장 자체가 줄지 않는다면 그를 대신할 새로운 '죽음의 상인'이 나타날 거라고 무기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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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상인’ 악명 무기 밀매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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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7 21:34:18
<앵커 멘트>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대의 무기밀매상으로 암약해온 빅토르 부트가 태국에서 마침내 붙잡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세계 분쟁지역에 독보적인 무기 밀거래상이 등장합니다.
'전쟁의 제왕'이라 불리며 불법 무기시장을 장악하는 이 남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실제 모델이 오늘 태국 경찰에 붙잡힌 빅토르 부트입니다.
<인터뷰> 애디손 논트리(태국 경찰) : "그는 악명높은 지명수배자였습니다. 미국이 그의 활동을 감시해왔는데, 그가 태국에서 무기 판매 협상을 할 거라는 단서를 포착해 체포 작전을 편 것입니다."
옛 소련의 공군장교였던 부트는 소련이 붕괴되면서 방치된 무기들을 헐값에 사들여 무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내전, 수단과 앙골라 반군, 심지어 탈레반과 알 카에다에도 무기를 판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재난지역에 구호물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인도주의적 사업가로 행세해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부트는 수십 개의 가명과 여권을 사용하면서 국제 사회의 추적을 따돌려왔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파스쿠엘로(미 마약 단속국) : "부트는 '죽음의 상인', '전쟁을 가능케하는 사나이'로 불려왔습니다. 국제 사회가 적극 협력했기에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부트는 무기 수송기 50대를 보유할 만큼, 빌 게이츠를 능가하는 부자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시장 자체가 줄지 않는다면 그를 대신할 새로운 '죽음의 상인'이 나타날 거라고 무기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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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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