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6% 성장·일자리 35만개 목표”

입력 2008.03.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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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첫해 경제운용계획이 나왔습니다.

감세와 규제완화로 6%의 성장을 이루겠다는게 핵심 내용입니다.

첫소식으로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경제운용방안의 성장률 목표치는 6% 안팎입니다.

대외 경제환경이 나쁘지만 규제를 풀고 세금을 줄여주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노력하면 6% 성장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감세 조치를 조기에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먼저 유류세 인하 등과 더불어 법인세율을 당장 내년에 3%, 오는 2013년에 2%를 잇따라 내린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40조 3천억 원 이상의 공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고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최대한 물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상반기에 폐지하고 수도권 규제와 토지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런 조치들이 모두 이뤄진다면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높일 수 있고 일자리 35만개 창출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계산입니다.

<인터뷰> 임종룡(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이 경기가 꺾이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이 경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동원했습니다."

대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 경상수지 적자는 70억 달러 선에서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애써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부로서도 쉽지 않은 목표임을 인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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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6% 성장·일자리 35만개 목표”
    • 입력 2008-03-10 2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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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첫해 경제운용계획이 나왔습니다. 감세와 규제완화로 6%의 성장을 이루겠다는게 핵심 내용입니다. 첫소식으로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경제운용방안의 성장률 목표치는 6% 안팎입니다. 대외 경제환경이 나쁘지만 규제를 풀고 세금을 줄여주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노력하면 6% 성장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감세 조치를 조기에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먼저 유류세 인하 등과 더불어 법인세율을 당장 내년에 3%, 오는 2013년에 2%를 잇따라 내린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40조 3천억 원 이상의 공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고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최대한 물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상반기에 폐지하고 수도권 규제와 토지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런 조치들이 모두 이뤄진다면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높일 수 있고 일자리 35만개 창출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계산입니다. <인터뷰> 임종룡(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이 경기가 꺾이기 전에 최선을 다해서 이 경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동원했습니다." 대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 경상수지 적자는 70억 달러 선에서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애써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부로서도 쉽지 않은 목표임을 인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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