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 성장의 최대 걸림돌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갑니다.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겠다는 것인지 박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각종 물가지표, 오늘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 물가 상승률 6.8% 역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물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경제 성장률 목표 6%를 달성하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장률을 높이려고 재정 지출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출 경우 그렇지 않아도 치솟는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용상 (금융연구원 팀장) :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금리 완화정책을 펴는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더 추가적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쉽게 금융정책으로 접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운용은 일단 물가 안정보다는 성장률을 높이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일자리를 잃는 것이 좋으냐 물가가 약간 올라간다 하더라도 일자리를 얻는 것이 좋으냐, 그런데 대한 선택의 문제이지."
그러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점차 현실화되고 중국의 성장률마저 둔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성장률 달성에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새 정부의 경제운용계획이 자칫 물가와 경상수지 관리만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6% 성장의 최대 걸림돌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갑니다.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겠다는 것인지 박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각종 물가지표, 오늘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 물가 상승률 6.8% 역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물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경제 성장률 목표 6%를 달성하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장률을 높이려고 재정 지출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출 경우 그렇지 않아도 치솟는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용상 (금융연구원 팀장) :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금리 완화정책을 펴는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더 추가적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쉽게 금융정책으로 접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운용은 일단 물가 안정보다는 성장률을 높이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일자리를 잃는 것이 좋으냐 물가가 약간 올라간다 하더라도 일자리를 얻는 것이 좋으냐, 그런데 대한 선택의 문제이지."
그러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점차 현실화되고 중국의 성장률마저 둔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성장률 달성에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새 정부의 경제운용계획이 자칫 물가와 경상수지 관리만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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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난제는 ‘물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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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0 20:53:13
<앵커 멘트>
6% 성장의 최대 걸림돌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갑니다.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겠다는 것인지 박종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각종 물가지표, 오늘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 물가 상승률 6.8% 역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물가가 급등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경제 성장률 목표 6%를 달성하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성장률을 높이려고 재정 지출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출 경우 그렇지 않아도 치솟는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용상 (금융연구원 팀장) :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금리 완화정책을 펴는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더 추가적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쉽게 금융정책으로 접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의 경제운용은 일단 물가 안정보다는 성장률을 높이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일자리를 잃는 것이 좋으냐 물가가 약간 올라간다 하더라도 일자리를 얻는 것이 좋으냐, 그런데 대한 선택의 문제이지."
그러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점차 현실화되고 중국의 성장률마저 둔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성장률 달성에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새 정부의 경제운용계획이 자칫 물가와 경상수지 관리만 어렵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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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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