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사가 밀려온다…내일 전국에 영향

입력 2008.03.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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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인데, 또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내일 전국에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내몽골과 만주 부근에서 발생한 거대한 황사먼지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밤 사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겠습니다.

현재 북한 북서쪽을 지나고 있는 황사대는 오늘 밤 늦게 서해 5도까지 이동하겠습니다.

황사먼지는 내일 오전이면 서울, 경기지역까지 날아오겠고 낮부터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하지는 않겠지만, 일부지역에서는 크게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현상이 나타나겠고, 특히 서해안 지방에는 다소 강하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농도도 평소의 두,세 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휴일 나들이객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밤에 대부분 사라지겠지만, 올해는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중국내 황사발원지의 기온이 예년보다 2도가량 높은 데다, 가뭄으로 메마른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 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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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황사가 밀려온다…내일 전국에 영향
    • 입력 2008-03-15 21:11:20
    뉴스 9
<앵커 멘트>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인데, 또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내일 전국에 황사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내몽골과 만주 부근에서 발생한 거대한 황사먼지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밤 사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겠습니다. 현재 북한 북서쪽을 지나고 있는 황사대는 오늘 밤 늦게 서해 5도까지 이동하겠습니다. 황사먼지는 내일 오전이면 서울, 경기지역까지 날아오겠고 낮부터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하지는 않겠지만, 일부지역에서는 크게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현상이 나타나겠고, 특히 서해안 지방에는 다소 강하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농도도 평소의 두,세 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휴일 나들이객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밤에 대부분 사라지겠지만, 올해는 강한 황사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중국내 황사발원지의 기온이 예년보다 2도가량 높은 데다, 가뭄으로 메마른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 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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